금요일 야간습격..ㅡ,.ㅡ

 
 
 
 

강양입니다..

 

5일제 근무하시는 분들은 아직도 꿈나라 이겠고..그렇지

 

않은 분들은 저처럼..회사나와서...졸린눈 껌벅이며..루어라이프를 접속

 

하려고 하시겠지요..^^

 

 

어제 금요일..마눌은 시골..친정집에..간다고가고

 

간만에..혼자..덜커덕..청주에 남았습니다..뭘하지..간만에 친구들하고

 

술한잔 할까??...아니여...주말에 또 결혼식 있어서 손맛 보지도

 

못할건데..낚시갈까...아니야..내일 퇴근하고..잠시 들리지뭐...

 

아니야..지금 가고 싶다...갈까??...그래...보따리 싸자..뭐

 

보따리라고..따로 있나요..로드하고 릴과 보조가방은 차에있고..그냥

 

담배하고...디지털카메라..기타..사탕몇개 챙겨서

 

원남으로 향합니다..어..밤공기는 꽤나 쌀쌀하구나...

 

 

도착한 원남지는 디롭게 고요했습니다...

 

"얼래...금요일인데...별로 낚시하는 분들이 없네...ㅡ,.ㅡ"

 

뭐..하기사..대낚하시는 분들 없으면..맘껏 이리 저리 던질수 있어서 좋기야 하지만

 

그래도..그...넓은..원남에서 그것도 밤에 혼자 끼질거릴라니까..살포시

 

무섭기도 했습니다..ㅋㅋ..거 뒤에 무덤도 많고..부시럭 거리는 소리도 심하고

 

담배 한가치 꺼내물고..오늘은 뭘로 하지..그래 일단...

 

원남에서 자주이용하는 다운샷에 7인치 줌사 테일웜 대강 끼우고

 

멋지게 투척..."휘잉````````퐁......"

 

오케이 거기까지..난 이소리가 젤좋더라...ㅎㅎ

 

하늘에는 별도 잔뜩 떳습니다...캬..좋구먼...부자가 따로 있나

 

내가 부자지..이렇게...혼자 하늘도 보고..베시시..미친넘처럼

 

웃으면서..낚시를 합니다...

 

"투둑..투둑.."....끄댕겨..봅니다....어라...나왔다...ㅋㅋ

 

대강..25센티 정도 될려나..아주 귀여운 넘이..첫수로 나옵니다.

 

고맙다...다시 캐스팅하고...열심히

 

릴링...그런데..오늘도 입질이 많이 오지는 않습니다..그냥..저냥

 

싸이즈도...별로..그래서

 

또다른 포인트로 이동...

 

이번에는 다운샷에서...지그헤드로 변화를 줘 봅니다..

 

몰론 웜은 같은걸로...

 

휘릭~~~~멋지게 캐스팅..

 

"얼래...물안개가 살살 피어나네...헉..더 추워진다.."

 

물 한번 살포시 만져봅니다...공기가 차서 그런지

 

대조적으로 물이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그순간...."툭....툭.....투/```/`욱"

 

왔다....아싸...에엥..근데..힘을 왜 안쓰지...

 

그렇게 릴링하는데...갑자기 한...5미터 남겨두고..힘씁니다..

 

옳거니...좋구먼..ㅋㅋ

 

그래서 끄집어 낸놈 보여드립니다..ㅎㅎ

 

 

 

 

 

▲ 나름 힘쓴녀석..^^

 

 

 

 

 

끄집어 내니..나름 괜찮은 녀석..^^

 

잘생기고..체고도 좋고...나와서..하두..발광을해서

 

돼지바된것을..친절한 강양이..물에 몇번 헹궈서 기념촬영..^^

 

 

 

 

▲ 로드와 비교..^^

 

 

 

이거 줄자를 한개 사야든가..하겠습니다..^^

 

마눌님이..준 줄자가 있긴한데..무슨..재봉용 줄자를 줘서리..ㅋㅋ

 

혼자...끄집어내고..디카꺼내서..촬영하고...

 

이래서..혼자 댕기면...힘든가 봅니다...^^

 

그래도..저녀석을 봐서..기운이...솟았지요..푸하하

 

 

 

 

 

▲ 강양 & 배스

 

 

 

 

혼자..팔뻗어서...디카로 찍을려니까..아주

 

팔..흔들거려 죽을뻔 했습니다..그래서 배스를 돋보이게

 

못찍었네요..원래..배스촬영공식...팔을 쭉뻗어..배스를 돋보이게 하고

 

런커는 뒤에서..살포시..웃음을 날려줘야하는데..뭐..이거..배스는

 

무겁고..한쪽팔로는 보이지도 않는 셀카 찍어야..하고..ㅋㅋ

 

저도..계란한판인데..요런 사진 찍을때면..살짝쿵...부끄부끄 합니다..ㅋㅋ

 

 

 

 

 

▲ 녀석에 때깔..^^

 

 

 

 

녀석에 아가미를 돋보이게..찍으려고 했으나

 

역시 또 역부족..전..이상하게..배스..저녀석에

 

붉은 아가미가 참 멋드러집니다...물론..전체적으로

 

 

잘생긴넘이지만..말입니다...

 

 

 

이렇게..어제 금요일 밤에는

 

강양이..저에 홈그라운드 격인...원남지에서

 

꼬마배스..선배님들께서 말씀하시는 규격이하

 

녀석들 한 5수정도 하고...그리고...규격정도 나오는

 

위에놈을 만나고 왔습니다....

 

 

어제 낚시는 혼자하는 낚시였지만..나름 운치있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밤하늘에 별을 본것 같습니다.

 

밤에 출조를 나가도..물만 봤지..하늘은 일부러 본적은 없는것 같던데...^^

 

어제 별이 쏟아질것 같은 원남지에서의 낚시는 매우 즐거웠으며..또한

 

그때는 맘이 참 부자였습니다...^^

 

 

근데..지금은..다시...회사.."아~~~~놔~~~"

 

ㅋㅋㅋㅋ

 

주말입니다..오늘도 즐거운 주말 보내옵시고

 

행복한 하루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