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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어낚시 -

퇴근후..으랏차차..^^

토요일도 다 지나갔네요..^^

 

와이프는 또 친정을 갔네요..장모님이 조그만 식당을 하시는데

 

김장 담구는거 도와준다고 원정갔네요..

 

혼자 저녁 챙겨먹고...떼레비 보다가..컴터앞에..앉아서..전원켜고

 

다음접속하고..그리고 루어라이프 들어오고..ㅋㅋ

 

그리고 오늘 조행기올리고..

 

그럼 살포시 올라 갑니다.

 

 

 

 

아침부터 투덜댄다.

 

아침 운전길에

 

" 이거뭐..차도 없구먼..다들 5일근무 하는가보네..난 뭐냐..토요일인데...젠장.."

 

혼자 궁시렁 거리면서..가끔 운전 험하게 하는 사람들한테

 

욕도 살포시 날려주고..손가락질 조금 몇번 안했는데

 

이거 회사도착했다...결산 거의 다끝나가고..서류 정리하고 있는데

 

갑자기..친구들한테..전화하기 시작..

 

중학교..동창들하고..계모임을 석달전부터 가졌는데

 

이거뭐..내가 회장이란다..그래서..이것저것 알아보느라고

 

전화...담배가 태우고 싶다..사무실 밖으로 나가

 

담배를 물고..내 차를 본다..ㅋㅋ

 

가서 문을 연다..뒷자석을 본다..웃음이 절로 난다.

 

 

" 너 낼 어머님댁에 간다고.."

 

"응".."왜??"

 

"엄마 김장한다고 하는데 넘 많아서 도와줘야해..너도 낼 넘어올꺼지"

 

" 저번주에 다녀왔는데..또..아니야..나 그냥 청주에서 쉴래"

 

"거짓말 또 낚시 가려고 하는구나."...헉...흠칫  "아니여..피곤해서 그려"

 

이게 어젯밤에 우리들에 대화다..

 

대화가 끝난후..난 가방에..카고바지와..두툼한 양말..그리고

 

잠바때기 한개 집어여 눈다..눈치보면서..ㅋㅋ

.

.

.

그 가방이 지금 내차 뒷좌석에 있다.

 

그걸 보고 있노라니..웃음이 난다..ㅎㅎ

 

 

토요일은 1시면 퇴근이라 어 하면..퇴근이다..

 

퇴근 시간이 다가온다.

 

아는 동생한테..전화를 걸어본다.

 

"응...정운아..형이야.."

 

"예..형님..별일 없으셨쥬.."

 

"응..그럼 별일이 뭐있겟냐..오늘 우뗘..형 퇴근하고 바로 원남으로 쏠건데.."

 

" 형님 저도 이따 그럼 합류할께요..형님도 오래 못보고..손맛도 보고싶네요"

 

이렇게 동생 정우니와 통화하고

 

약속을 잡는다.

 

 

회사에서 점심먹고..원남지로 항한다..

 

참 조용하다..사람이 없다...붕어낚시는 이제 시즌이 끝났나보다

 

이런생각하며...물냄새 맡아가면서..채비하는데 전화온다.

 

"형님 어디셔요.."

 

"응 ..나 지금 막 원남 왔다.."

 

"그러셔요..저도 원남인디..저 다리인디요"

 

" 엉..형은 여기 초입이여..이리로 와라.."

 

이렇게 정우니와 만나서..초입포인트로

 

간다..

 

오늘도 정우니와 나는 감이 상당히 좋다..

 

호흡충분하고..필 충분할때..그때...물에 오란말이야..ㅋㅋ

 

그게 오늘이야..담배물고..후딱 캐스팅...

 

룰루랄라..스르륵 릴링...근데..우얄꼬..또 첫캐스팅에

 

바로..입질..투~~~~욱~~~~

 

"왔어..."  난 동생도 있고 해서 나름 멋지게

 

폼을 잡으려고 하는데..어이쿠..이넘 힘쓰네...야야~~~~

 

신난다..."형님....싸이즈좀 있는것 같은데요.."

 

그래서 얼굴 보여 준 녀석이..바로 요넘입니다.

 



▲ 어익후..무쉰 북한사람 처럼 나왔네요..^^

 

 

얼추 빵만 보고 5짜인줄 알았습니다..근데 나중에

 

재어보니까...한 46센티 정도 되더라구요..

 

진찌 빵은 좋았는데..ㅎㅎㅎ

 

"형님 오늘 감 좋으네요..첫수도 싸이즈 좋고.."

 

"그러게나 말이다...기분좋구나.."

 



▲ 자 옆모습도 한번..^^

 

형님 근데 난 입질이 없네...그려..그럼 이리 와서 해봐라

 

동생이 입질이  없다고 하여..제자리를 양보합니다.

 

그러자 마자..

 

"어익후..형님 왔어요..."

 

동생얼굴에 웃음이 활짝...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캬..형님..오랜만에 손맛보니까..넘좋네요.."

 



▲ 나에 동반출조인 정우니...^^

 

그 함빡 웃음을 보인 동생입니다..^^

 

저하고 자주 출조를 해주는 좋은 동생이지요..

 

아주 장신에 덩치좋은 귀여운 동생입니다..ㅋㅋ

 

같이 다니면..저는 고목나무에...매미꼴이지요..^^

 

 

우리들은 오랜만에 만나서

 

낚시하는 것 만으로도 좋았다...낚시도 했지만

 

그동안 자주 못봐서..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조금씩..시간은 가고..해는 뉘엇뉘엇 몰래 내빼고 있었다...^^

 

 

 

정운이 한테..먼저 돌아가자고 한다.

 

동생도 있다가..계모임이 있다고 하고..또 요즘은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고..금방 어두워지기 때문에 조금 일찍 철수하기로 한다.



▲ 강양에 오늘 조과..^^

 

 

이렇게 또..토요일을 흘러가고 있었지만

 

나름 재미있었다...이제 워킹시즌은 점점 줄고 조금있으면

 

끝날듯 싶다는 생각이 든다...오늘 빙어인지 뭔지 모르지만...배스들이

 

조그만 치어때들을 사냥하는 모습을 많이 봤는데

 

그모습이...이미 물 중앙쪽이었다...아..워킹만 하는데..나도 이제

 

슬슬...시즌을 마무리 해야하는걸까..ㅋ 땐목이라도 만들어야겠다..겨울

 

배스사냥을 위해서..ㅎㅎ

 

 

 

이렇게 또 오늘 퇴근후에

 

조행기..조금은 길고 두서없이 또 남겼습니다..ㅎㅎ

 

그럼 오늘 하루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낼은 일요일이니까..푹들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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