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양의 주말 조행기...^^

 
 
강양입니다.

 

오늘 토요일 어떻게 잘 보내셨는지요

 

전 오늘 연차를 내서..출근을 안했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했느냐..ㅋㅋ

 

물론 배스를 만나러 갔습니다.

 

그럼 들어갑니다..조행기..ㅋㅋ

 

폰카로 찍어서 사진은 좀 별롭니다..이해해주세요

 

 

 

 

아침이다.

 

헉..날씨가 딱좋다...해도 없고..구름만 있고

 

비도 안온다..생각할것도 없다...안나를 본다..아직잔다.

 

"안나야..일어나봐..나 라면끓여줘"

 

간땡이가 부었다..그냥 몰래 혼자가는것도 아니고

 

잘자는 여친 깨워서 라면까지 끓여 달랜다..^^

 

"우~~씨..."  화내면서 그래도 우리안나 서방이라고

 

라면 끓여준다. 맛나게 먹고

 

시골고향집과 가까운 백야지로 간다.

 

 

 

 

▲ 백야지에 모습..차 많다..

 

 

 

백야지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넓었다.

 

이미 사람들도 제법있었다...음..관리소가 어디지

 

"아줌마..배스 입어료 얼마래요..??"

 

"10,000원 인데요."..비싸다..다른곳은 5,000원 받는데

 

" 아줌마..나 5처넌 밖에 없는데..ㅎㅎ"

 

그냥 그거 주고 가란다..솔직히 돈 안내고 구석구석 돌아댕기면서

 

해도 되지만 오늘은 그냥 정당하게..ㅋㅋ

 

열심히 캐스팅..에엥..뭐야..여기 배스있나

 

수십번 캐스팅하고 채비를 바꾸어도 신통치 않다..

 

또 다시 슬럼프인가...ㅜㅜ

 

 

 

 

 

▲ 멀리 보이는 좌대와 백야지 풍경..

 

 

 

멀리 좌대에 있는 붕어조사님들은 우째 손맛좀 보시고

 

계신가...??...정말 구석구석 열심히 뒤지고

 

쑤시고 다녔다.근데..없다...그리고 왜 이러지 하늘에

 

해가 갑자기 내리쬐기 시작..헉 흐린날씨였는데

 

썬크림도 안바르고 왔는데..아..죽겠다...

 

 

 

 

 

 

▲ 이쁘게정리 까지 했는데..ㅋㅋ

 

 

 

나름 오늘 잼나게 하려고 태클박스도 이쁘게 정리하고

 

왔는데...백야지에서는 오늘 꽝인가 보다...

 

도저히 더워서 안되겠다...철수 해야지..ㅜㅜ

 

 

 

 

▲ 나에 구루마..^^

 

 

 

 

오늘 뿐만 아니라..내가 움닥거리고 싶을때

 

언제나 날 좋은 장소로 데려다 주는 나에 구루마

 

구루마야..오늘 널 볼 면목이 없다..ㅋㅋ

 

우째 백야지만 오면 힘을 못쓰는걸까...

 

 

 

 

 

▲ 백야지 꽝조사 강양..ㅜㅜ

 

 

 

꽝조사이긴 하지만 항상 나름 표정밝다...ㅋㅋ

 

아..속도 없어..푸하하

 

그래도 백야지 가는길 풍경도 나름 괜찮더라...이렇게라도

 

스스로 위안을 삼아야지..안그러면..ㅋㅋ

 

 

 

 

▲ 여기는 관성지..ㅎㅎ

 

 

 

도저히 백야지에서 빠져나와 집으로 가려하는데

 

집으로 갈 수 가 없었다...정말정말..가기 싫다..물가와서

 

비린내도 못 맡으고 갈 생각 하려니..ㅋㅋ

 

그래서 관성지라는 조그만 소류지로 이동..푸하하

 

덥다..솔직히 몸이 익을 것 같다..하지만 ..이미 정신이 몸을

 

지배하고 있었다..푸하하..제발 여기서만은...ㅋㅋ

 

 

 

 

▲ 비린내 나긴 하지만 규격미달...^^

 

 

 

관성지라는 곳은 작은 소류지라서..포인트가 제약적이다

 

그래서 오늘은 제방쪽을 공략..밑걸림 심하구나

 

그래도열심히 캐스팅...이것저것 일단 해본다...근데

 

다운샷에 반응이 온다...오라..왔어...훅킹...헉...ㅜㅜ

 

힘을 안써서..꺼내보니..요녀석..그래도 오늘에 첫수..ㅋㅋ

 

사진빨은 예술이네 고녀석...가서 아부니..엄마...삼촌 모셔와라..ㅋㅋ

 

요넘을 놓아주고..계속 조그만 것들만 올라온다...켁

 

그냥 갈까??...아니야..백야지에서 여기로 넘어왔을때는

 

그래도...응..ㅋㅋ..이렇게 나를 설득시킨다..

 

 

 

 

 

 

▲ 역쒸 죽으라는 법 없구나..고마워..배순아..^^

 

 

 

최대한 제방쪽 육초쪽으로 붙여서..캐스팅..살살

 

릴링과 액션..톡톡...그렇지..왔구나...주머니에서 담배 끄내어

 

한개 입에물고..온신경을 손끝과..초릿대 끝으로..톡톡..쭉..

 

왔어...훅킹...어라..힘좀 쓴다...ㅋㅋ

 

야호..그렇게 덥고 힘들어도...이렇게 규격품정도 끌어내면

 

기분이 좋고..힘도 하나도 안든다..ㅎㅎ

 

멋지게 기념촬영하시고..ㅋㅋ

 

 

 

 

 

▲ 비교사진도 찍어주시고..ㅎㅎ

 

 

 

이녀석이 오늘 비참해질뻔 해진 날 살려준

 

규격품..고맙다....ㅎㅎ

 

이렇게...강양..토요일 나름 잼나게 하루 보냈네요

 

근데 집에 와보니 ...얼굴은 빨갛게 익었구...팔도 익었구..ㅋㅋ

 

지금 목뒤도 씨라려 죽겠네요..ㅋㅋ

 

창밖에는 천둥치고 비오고 난리 났습니다...^^

 

비 피해 없도록 조심하시고

 

오늘 하루도 마감 잘하시고...즐거운 밤 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