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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어낚시 -

휴가..그리고 광복절휴일에..(조금 긴글^^)

 

 

정말 오랜만에

 

글올립니다...무더운 날씨에 회원님들

 

다들 안녕하신지요...^^

 

이제 휴가도 끝나고..추석만 보면서 열심히

 

일하면서 살고 있네요..^^

 

이제는 정신이 조금은 없어질것 같네요..회사에서 재무파트에 있는데

 

회사가 9월말 결산법인이라..살살...일년살림 정리해야해서리..

 

 

 

아..정말이지..요즘 루어낚시를 조금씩 더 알아갈수록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아예 모르고 덤빌때보다

 

더 어렵고..힘든게 사실이네요..특히 요즘같은 더위에는

 

정말이지 힘들고 곤욕입니다..하지만 나름 즐기려고 합니다.

 

그래서 새벽과...저녁시간을 이용하고 있는데..고것 또한 살포시 어렵다는..^^

 

 

휴가때와..요 몇일 동안에 일 함 살포시 올려봅니다.

 

.

.

.

즐거운 휴가가 시작되었다...조금은 짧기는 하지만 이얼마나

 

기다리던 휴가이던가..ㅋㅋ

 

이번 휴가계획은...낚시...그리고 휴식...여친..조만간 와이프가 될

 

나에 반쪽이 그런다.."이번 휴가에는 뭐 할꺼야??"

 

난 아무말도 못한다..."글쎄...??"

 

여친.." 또 낚시 한다구..빨빨거리고 돌아댕길거지..ㅡ,.ㅡ*"

 

아니라고 대답도 못하고 가만히 있는나..ㅋㅋ..무언에 예스였다.

 

휴가 첫째날 집에서 뒹글뒹글하다...충주엄정에 있는 추평지라는 곳으로 향한다.

 

물이 꽤 많이 부른 상태였다...대낚하시는 분들도 보이고..루어낚시하는

 

사람들도 보인다...먼저 하고 있는 루어인한테 물어본다.

 

"ㅎㅎ...어째 손맛좀 보셨나요...??"..."이상하네요 어제는 제법

 

손맛좀 느끼고 갔는데 오늘은 영~~"

 

짤막한 대화를 하고 나도 열심히 캐스팅...입질이 들어온다...우와

 

하지만 그것도 잠시...제대로 된 입질이 안들어오고..툭툭치는 블루길 입질만

 

들어온다...아..피곤한데...

 

과감히...추평지를 뒤로하고....차로 간다...ㅋㅋ

 

 

▲ 꽝조사에 기념촬영...ㅋㅋ

 

 

그래...뒤돌아 설줄도 알아야 남자지..ㅋㅋ

 

그렇게 맘을 달래고 집으로...ㅋㅋ..

 

 

 

휴가 둘째날 눈이 번쩍 떠진다...아차..늦었다...벌써 아침 8시 해가

 

중천이다...새벽시간과 피딩시간을 놓쳐버렸다...어떡하지

 

그냥 하루 쉴까....아니야...어제 손맛도 지대로 못봤는데

 

대강 씻고 차에 올라탄다...

 

그래 친정같은 원남지로 가자..ㅋㅋ

 

벌써 덥다..해를 피해...그늘이 있는곳에서..캐스팅..어라...

 

그늘쪽에 배스들이 보인다...넘 잘보인다...젠장..ㅡ,.ㅡㅋ

 

저넘들도 날 보고있다...뚜둥...이말이 생각난다...

 

보이는 배스는 잡히지 않는다...정말이다...안잡힌다..

 

그래도 열심히 캐스팅...^^

 

투둑...두둑....으랏차...훅킹 됐다.....ㅋㅋ

 

 

▲ 너무나 고마운 녀석..^^

 

고마운 녀석이다...그렇게 슬럼프와 더위에

 

시달리던 나에게...손맛을 준 녀석...싸이즈는 작았지만..그래도..

 

얼마만에 손맛이던가...고마웠다...기념촬영하시고..^^

 

손맛본걸로 만족하고..집으로 간다...넘 더워서 할수가 없었다...10시간 조금 넘은시간에

 

바로 철수를 한다...^^

 

 

휴가때 이렇게 낚시를 하고 나머지 시간은

 

체력을 위해서 집에서 나름대로 먹고 놀면서 쉬었다...다시 일상으로의 복귀

 

12일 토요일에 여친이 그런다..."광복절 휴일에 뭐 할꼬야.."

 

" 음..일단 광복이 있게해준 열사님들께 감사하는 마음같고...."..째려본다..."글쎄..아직 계획없는데"

 

여친왈" 우리 아부지가...14일날 저녁에 붕어 낚시 가자고 하시는데..갈수 있어.."

 

"물론이지..그럼 가다마다...^^"

 

솔직히 붕어낚시를 루어보다 더 먼저 접했다..물론 그기간이 짧고..그랬지만

 

나름대로 매력있는 낚시임에는 틀림없다.

 

그날이 왔다...14일...아버님과 어머님...그리고 나..여친..여친여동생..그에 남자친구

 

우리는 저녁에 한보따리 짐을 싸고 동네에 있는 조그만 낚시터로 향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버님과..처제 남친은 연실 뭔가를 끌어내더라..푸더덕..푸더덕...컥

 

잉어하고 붕어..나도 잡고싶다...찌올림을 본다...갑자기 쭈욱 솟는다...그래

 

잡았다..정말 체면만 간신히 차렸다..그래도 가족들과

 

잼나게 놀아서 넘 잼났다...

 

집에 오니 새벽 4시더라..ㅋㅋ

 

 

▲ 우리가 잡은 녀석들..젤 큰넘은 아버님께서..^^

 

 

 

▲ 그래도 젤 큰데..단독샷 한방...^^

 

 

 

집에 모두들 돌아와서 자는데 나는 잘 수가 없었다..ㅋㅋ

 

붕어 손맛도 좋지만..지금 원남지로 출발하면 딱 새벽 피딩타임이다...

 

출발할까...여친에 후한이 두렵긴 하다...우떡하지..한참을 갈팡질팡

 

에이 모르겟다..몰래 빠져나와..원남지로 다시 왔다...컥

 

정말이지 이럴때 나에 체력은 어디서 나오는 건가??..평소에는

 

맨날 피곤하다고 하지만 낚시만 할라치면...힘이 뿅하고 난다...

 

도착하니 6시간 못된시간..그래도 어느정도 환하구나..

 

가족단위 사람들이 텐트를 치고 자기도 하고

 

부지런한 분들은 이미 대를 들이우고 낚시를 하신다..

 

서로 피해가 안될 거리에서 캐스팅을 한다...아저씨가 뭐 하는 사람인가

 

쳐다본다..그냥한번 씩웃어 드린다...ㅋㅋ

 

1/8 지그헤드에 줌 7"붉은색 웜끼고 살살 릴링..입질 온다..

 

블루길 입질이 심하긴 심하구나..그래도 살살..투둑..왔다...훅킹한다...

 

혹시 몰라...바로 또 훅킹을 한번 다시 한다...

 

기분 지대로다...옆에 아저씨가 가까이 와서 보신다...

 

끌어내보니..대강 얼마정도 되려나...그리 크지는 않지만...

 

힘은 좋다...ㅋㅋ

 

어라 꿰미가 어디갔지..가방을 샅샅이 뒤져도 없다..안가져왔나

 

할수없이..트렁크에서 조그만 통을 꺼내서..거기에 넣어둔다.

 

여친 사촌동생이 배스 구경하고 싶다고..나중에 잡으면

 

꼭 보여달라구 해서..^^

 

 

▲ 나중에 집에와서..촬영...^^

 

위에넘이..첫번째 조과...ㅋㅋ 입질이 정신없이 많아서

 

촬영보다..일단 손맛을 보느냐구..집에와서 배스얼굴을 찍을 수 있었다.

 

새벽시간과...해뜨기전...피딩타임이라고 들어왔지만..이렇게 몸으로

 

느낀건 이번이 처음이었다..여름에 한참 배스얼굴을 못보고 있었는데

 

이날은 정말이지..여러채비에 다들 반응을 보여줬다...물론 싸이즈

 

큰넘과의 만남은 실패했지만...여러 패턴을 사용하고..입질을 받고

 

배스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이날 한 10여수 이상하고..사진속에

 

한마리만이 나와 끝까지 왔다..촬영과...배스를 궁금해하는 어린 소녀를 위하여...^^

 

 

 

헉..글 쓰다보니..엄청 길어 졌네요..ㅡ,.ㅡㅋ

 

간만에 글 올려서 제가 흥분했나봅니다..푸하하..

 

조금씩 알수록 어려운 루어낚시..꽝이 있어

 

오기를 불태우게 하고...똑같은 장소에서도 어떤날은

 

좋은 결과를 주고...어떤날은 나에게 물을 먹이기도 하고..

 

이런 모든것이 정말 강력한 매력인거 같습니다.

 

 

청주에서 강양이 오랜만에 주저리 되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행복한 하루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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