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구정연휴 다들 잘보내셨습니까..^^
정말 오랜만에 조행기 올려봅니다...언 두어달만에
출조를 한것 같네요
요즘 날씨가 넘 포근하여...구정연휴를 이용하여
살포시 출조를 댕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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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7일 설연휴가 시작되었다...어제 밤에 일찌감치
시골 고향집으로 온 나는 아침에 눈뜨자 마자
무얼할까 한다....날씨가 너무도 좋다...아..날도 좋은데 관성지나 가야겠다.
한 3주전에는 얼음이 얼었는데..지금은 괜찮겠지
차를 몰고..슬슬~~~..휘파람도 불어가면서 관성지 도착
다녹았다...물도 꽤 많이 차있었다...관성지라는 곳은
충븍 생극에 있는 조그만 저수지인데..배스가 어느정도 있어서
고향에 오면 자주 들르곤 한다..단 아쉬움이 있다면
포인트가 너무 제약적이라는거...언제나처럼
제방쪽에서 캐스팅...역시..밑걸림 장난아니다...
날씨는 따뜻하지만...아직 2월...다운샷으로..거의 천천히 릴링
약간에..액션...허나..액션주고..릴링을 하면 2번에 한번은 밑걸림
미치겠다...그래도 우쩌냐..제방포인트가 땡기는것을
조금씩 바람도 분다...입질이 없어서...1/4온스 지그헤드에
4인치 웜을 끼우고..바닥을 살살 긁어본다..역시 밑걸림...그순간
끈적거리는 느낌...일단 훅킹...이런 또 걸렸구먼...로드를 살짝 눕히려는데
갑자기 라인이 옆으로 친다....어라....
천천히 놈을 제압한다...물속에 보이는것은 그래 배스다...정말...^^
올해 시즌시작하면서 처음보는 배스...
끄집어내보니..나름 이쁘게 생긴녀석..^^
▲ 끄집어내자마자...^^
끄집어내자마자..올해 시즌개시로 잡은녀석과 기념촬영...^^
찍고나니 제 입에 담배가 있어서..죄송합니다..
지금보니..앞머리에 압박..ㅋㅋ..미용실언니가..요즘 일자머리가 유행이라고..ㅋㅋ
쓸데없는 이야기를 하고있네요..^^
바로 싸이즈 측정들어갑니다.
▲ 측정결과..4짜조금 넘는 녀석..^^
그래도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시즌 첫수
그리고 2월에 잡아보는 첫배스....
이상기온으로..날이 따뜻했지만...그래도 볼거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는데
남녘뿐만 아니라..중부권도..이미 배스는 움닥거리는듯 했습니다..
그러나
이날은 이녀석이 처음이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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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0일 아침..연휴에 마지막
어제 일찍이 청주로 돌아와..연휴에 마지막날...다시한번
출조를 생각하면서...아는 동생에게 전화를 하여
낚시를 가자고 말해봅니다.
동생은 기다렸다는 듯이..좋다고 하면서...30분만에..저희집에 도착
근데 혼자가 아니라...배스낚시를 배우고자하는 친구내외하고
왔습니다.
조금 부담..동생이야..뭐 같이 자주가지만...동생 친구내외는
배스낚시가 처음인지가...만약에 가서 헛탕을 치면
조금은 미안할것 같은 부담 왕창가지고
원남지로 향합니다.
오늘도 날씨가 흐드러직 좋습니다.
동생들이...
장비를 챙기는동안
저는 먼저 포인트로 들어가..가볍게
캐스팅하고..탐색하려는데..헉...이건...무쉰 입질이
완전 활성도 좋을때처럼..툭툭...그리고...쭈~~욱...그런입질
잽싸게 훅킹....그리고 얼굴을 보여준녀석은
이날 잡은날 중에 제일 씨알좋은녀석...
▲ 바로 이녀석이었습니다...1센티 빠지는5짜...^^
온몸에 상처를 입은건지..병이들었는지...비닐에 상처가 있더군요
사진에도 보이네요..붉은 반점처럼...
동생들이 후다닥 뛰어옵니다...같이 기뻐해줍니다.
배스를 처음보는 동생친구네는 신나합니다.
ㅋㅋ..저도 덩달아...입이 귀에 가서 걸립니다.
처음 잡은 포인트에서..제가 연달아..4수를 끄집어냅니다.
동생들이..바로옆에서 하는데 저만 잡아냅니다..
정말이지 좋은 포인트 누구한테도 주지 않지만..동생들에게
양보합니다..동생들도 잠시후..손맛을 봅니다.
전..다른 포인트를 두들겨 보는데..나오질 않네요
▲ 2월에 배스들...^^
한포인트에서
동생들과 한 10여수 손맛을 보고
다들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라면도 끓여먹고...연휴에 마지막날에
즐거운 출조를 했습니다....
정말이지..그 넓은 원남지에서...워킹으로..그것도 연안에서
이렇게 ...나름...손맛을 봐서..정말이지 기뻤습니다...
더욱더 기쁜것은..처음 출조하는 사람들에게
배스를 보여줘서 얼마나 기뻤는지
▲ 동생의 최대어 45센티..^^
녀석들과 이별을 하기전에..기념촬영을 다시합니다.
동생도..얼굴에 웃음이 한가득...^^
▲ 저도 기쁨이 한가득...^^
동생 친구내외는 자신들에 핸드폰에 열심히
자신들에 모습을 남기고 있었습니다..^^
올해..왠지...시작부터...좋아서..넘 기쁘고
기대되는 한해입니다...여친이...5월결혼전까지...얼굴 그을리면
혼난다구 했는데...어떻게 해야할지...썬크림으로 얼굴도배하고
마스크로 무장하여...
강행을 할지....아니면..결혼후에나
다녀야할지...아...행복한 고민..^^
그럼 오늘도...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항시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