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조행..탑워터..

 

다들 안녕하셨는지요..^^

 

정말 넘 오랜만에 조행기를 올리네요..

 

아..정말 날씨가 살벌하게 더워지고...몸은 녹아내리고..

 

그래도 이제야 주5일근무제로 전환되어

 

나름 5일근무제를 즐기려고...

 

다시..낚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토요일에..

 

고향인 감곡이란곳에 갔드랬습니다..

 

처갓집..그리고 부모님댁이..모두 감곡인지라..

 

사실 와이프하고 초등학교 동창이거든요

 

처갓집에 가서 장모님께서 차려주신 밥을 맛나게..다리가 얼추 반

 

돌아갈때까정 먹고...

 

잠시 은단먹은 닭처럼 졸았드랬습니다...

 

그러다가..벌떡...일어나서..시계를 보니 얼추 오후 6시를 향해 달려가더만요

 

옳다거니..피딩타임이 다가온다...

 

후다닥 낚시가방 챙기고

 

차에 올라타서

 

제가 좋아라하는 원남지로 향합니다.

 

원남지에 들어서니...어익후..붕어낚시하시는 분들이

 

진을치고 계십니다.

 

요 몇일 비가 와서..어느정도 물이 차서 그런지

 

엄청 많았습니다.

 

그분들을 피해서..일단..다른포인트로 이동합니다.

 

가든앞에...물이 어느정도 찬 곳이 있어서 그곳에

 

차를 대려는데..어디서 많이 본차가...ㅋㅋ

 

아는 동생이 먼저 와서 하고 있더라구요

 

" 정운아..우째 입질은 있냐..??"

 

"저도 지금 막 왔어요..."

 

동생이 열심히 포퍼로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저도...몇일전에 수장시킨..탑워터계열에..루어를

 

채비로 합니다...슈어X치사에..워터독이라는 넘인데

 

가격도 저렴하고..나름 반응도 좋았던 터라..두넘을 더 구입했지요

 

아싸루...멋지게..첫캐스팅을 하고..ㅋㅋ

 

담배를 입에다가 가져도 두고..경치도 함 둘러보고

 

저킹을 한 두어번 하는데..루어를 아주 부드럽게 끌고 들어가는

 

입질..무쉰 새색시 처럼..아주...다소곳이 끌고 들어갑니다.

 

"왔다...야호..."

 

아주..힘이 좋습니다.날도 더운데 이녀석들이

 

단체로 헬스라도 하나..

 

끄집어 내보니..한 3짜 막넘으려나..그래도 힘은 좋습니다.

 

 

 

    아주 위에녀석을 좋아라하는 녀석인지   아주 제대로 물었더군요..   살살...바늘 털어주고..일단 감금하려고 하는데   펄떡펄떡...컥...   지 집으로 돌아갑니다...     "형님..어떤 채비쓰셔요.."   "ㅇㅇ...플로팅 미노우 쓰고 있다네...요거요거..^^"   "아...포퍼에는 입질도 없는데..저도 한개 사야겠슴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다시 캐스팅...   조금 거짓말 보태서   던지면 던지는 대로 입질이   들어와줍니다..   눈도 즐겁고...손도 즐겁고   마음도 즐겁습니다.     아마...이날은 피딩타임과...루어에 선택이   아주 잘 맞아 떨어졌던것 같습니다.   "형님..역시 형님은 원남에...어부이십니다..ㅋㅋ"   "아녀..재수가 좋은겨"   기분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근데 동생에게 미안합니다.   바로 5미터 정도 옆에서 하는데   저한테만 입질이 들어옵니다.      

      그래도 정말 이날은   기분좋은 낚시였습니다.   뭐..낚시할때는 언제나 즐겁지만....채비와..녀석들에   입질이 이렇게 제대로 박자를 맞춰서 들어와 주니   넘 넘 재미있었습니다...ㅎㅎ     맨날 웜을 고집했지만...역시..계절별로   그리고 상황별로..다양한 채비를 해야한다는것을 느꼈습니다.   루어하는 초보님들이..가장 많이 하시는 실수중에 하나가   채비를 바꾸는것에 인색하다는 것이라고 하는것을 본거 같습니다.   물론 저또한 그랬구요..^^   그러나..앞으로는 이녀석 저녁석 안가리고   다양한 채비를 해보렵니다..   강양...이제..하드베이트에 꽂혔습니다....루어시작한지   언 2년 넘어서야...꽂혔다는거..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이렇게 하나하나 배워감에..더욱 루어낚시가 매력있고   좋습니다.   다른 회원님들도...항상 어복충만하시고   아..날씨가 넘 더우니..저처럼 깜댕이 되지 않게 조심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