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월이었을것이다..아마도
여느때와 다름없이...주말에 기다림은 언제나 나를 설레게 했다..^^
친구녀석한테..전화를 했는데 봤지를 않는다...아마..또
혼자 어디론가 조행갔나부다...왜..혼자가는거야..ㅡ,.ㅡ
그래서 동생한테 전화를 해서..같이가자고 한다...
영원한 나에...콤비 소다군...^^
덩치는 나보다 엄청크지만..정말 귀여운 동생이다...
일단 우리가 거의 마당으로 생각하는 원남에서
낚시를 하기로 한다.
제일 먼저 찾아간곳은 다리밑 포인트..입질은 있지만
조금은 약한 입질..그순간...
소다가 보란듯이 옆에서 한수 끝어낸다..^^
▲ 소다군에 포즈..^^
아 부럽다..ㅎㅎ..입질은 있는데
끄집어내질 못한다....얼마를 더했을까...
내가 포인트를 이동하자고 한다..
동생도 좋다고 하면서 이동을 한다.
근데..이상하게 전체적으로 나와주질 않는다.
그냥 집에갈까...
낚시터 입구쪽으로 빠지다가...초입부분에 있는
포인트에서 차를 멈춘다.
여기서 조금 더하다가 나오지 않으면 가자....
그렇게 동생과 이야기를 하고
다시 낚시 시작...
어..여기도 다리밑하고 비슷하다...
그순간...투두둑~~
"요것봐라..왔구나....여유줄을 감고..잽싸게 훅킹..."
나름 힘도쓰고..손맛도 좋고..^^
▲ 나와준 녀석..^^
그래서 나와준녀석..싸이즈는 한 45센티
정도 되었는데..정말 손맛은 좋았다...
아마 저때 날이 선선해서 인지..녀석에 힘이
더욱 좋게 느껴진것 같다...
그냥 보내주기 아쉬워서
촬영을 더해본다..배스를 볼때...이상하게
나는 녀석들에 아가미속에 붉은 색을 보면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
▲ 아가미사진..^^
저때도 동생과 즐거운 낚시를 했다...
참 낚시란것은 그런거 같다..물론 고기를 잡는 재미도 있지만
언제 만날지 모르는 녀석과 머릿싸움을 하는게 나를
더욱 즐겁게 하고..흥분시킨다.
솔직히 마릿수를 올리는 낚시는 그것대로
또한 손맛이 좋은...싸이즈를 만날때는 그 나름대로
아직 배스낚시 왕초보지만...조금 낚시를 하다보면
얼마 되지도 않아서..그런사람을 볼수있다..
이제 잔씨알 마릿두 보다는 큰대물이나
하나 걸었으면 좋겠다...이런말을 하는......
물론 그런 맘 이해는 한다...하지만
꼭 그게 중요할까...혼자 또 구시렁거린다..ㅎㅎ
지금은 2007년 6월에 하순을 달려간다...지난 조행사진을
보면서..이렇게 출조를 하지 못하는 맘을 달랜다...지금은 넘 가물어서
저수지와..호는 이미 물이 많이 빠져서 조황이 좋지않다...
내일부터...장마라고 하는데..장마나 끝나고..움직여야 할듯 싶다...^^
물론 그게 의지대로 되려나..아마
그이전에..난 또 물가에 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