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남지(2009년09월12일)

내일은

 

일요일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해야한다.

 

아침에 일어나서....시골갈 준비를 하고

 

짐을 싼다...

 

어제 밤에 비가 내려서...아침에도 내릴줄 알았는데

 

오지않는다..

 

음...가는길에 원남을 들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대강 오전10시정도에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없다...

 

 초입부터 살살 훑어 나가본다...^^

 

오늘은...스팅거텍사스리그와...다운샷으로만

 

간단하게 낚시를 한다는 생각으로  살살 지져준다.

 

 

 

역시..

 

나와준다..오늘 분위기가 괜찮더니

 

다운샷 세번째 캐스팅에 나와준다

 

그리 큰사이즈는 아니지만..있다는것에 만족하고..

 

오늘 낚시 괜찮을것 갔다는 느낌이 팍팍온다...

 

그자리에서..조금더 하다가..또 입질이 없어서

 

이동해본다...남촌교 아래로

 

맞나 남촌교...남촌교하고 조촌교하고 맨날 헷갈린다...

 

좌우지간..원남지 중간지점에..큰다리...밑으로...

 

이쪽도..어느정도 조금은 물이 빠져서..워킹포인트가 들어났다

 

저번에는 물이 너무 많아서...힘들었는데...

 

이쪽에서는 오픈워터지역이라....일단 장타를 노려본다..

 

한참을 했지만...잔챙이..두수를 하고

 

다른곳으로 이동해야지 하고..한번만 더

 

던지고 가자 생각하고..한번 캐스팅하는데

 

릴링하려는 순간..바로 입질..냅다..훅킹...오~~~

 

 

 

오 멀리서 입질이 들어와서

 

손맛이 제대로다..잠시 물위로 점프를 하는데

 

오호라~~4짜는 후딱 넘어가겠단 생각이 든다...^^

 

그래 요즘같은때 너정도도  훌륭하다...

 

간만에..손맛을 보여주면서 나온녀석

 

얼마나 이쁘던지...^^

 

 

 

 

꺼내보니...뭐 빵은 별로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아주 잘생긴 녀석이 나와줬다...

 

막끌어올리고 있는데..다른 조사분 두명이 오시더니

 

그 배스 달라고 하신다..

 

집에가서 매운탕 끓여먹게 달라시기에

 

바로..줬다...^^

 

맛나게 끓여 드셨는지 모르겠다...^^

 

좀더 하려고 했는데..갑자기 맑은 하늘에

 

먹구름이 드리우더니...비가 많이 쏟아지더라....

 

장대비..지나가는 비같긴 했지만..너무 많이 와서

 

차로 몸을 피한다...

 

그리고...낚시를 더하려다가

 

흐름도 끊기고 해서...집으로 돌아왔다..

 

 

오늘 총 6정도했는데....나름 재미있는 낚시여서 기분좋았다...하하하

 

원남지 다시 살아나고 있는걸까...ㅋㅋ